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(München)에 있는 바이에른 주립 도서관으로, 독일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다. 1558년 알브레히트 대공(Albrecht V.)의 왕실 도서관으로 처음 설립됐다. 이후 오랜 세월 동안 도서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났다. 1663년 도서관에 대한 법이 시행되었는데, 이 때 이미 유럽 최대 도서관으로 성장했다. 1827년에 새로운 도서관 건물 신축에 들어가 1843년에 완공됐다. 1919년에 바이에른 주립 도서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.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건물의 약 85%가 무너져 내려 1945년부터 재건 공사가 시작됐으며 1970년 남쪽 건물이 완공됐다.

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 중 하나로 평가되며 2011년 현재 966만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. 1949년 이후 선사시대 및 초기 역사시대의 자료,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의 비잔틴 문명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. 2006년부터 방문객에 대한 개관 시간을 늘려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. 도서관 소장 자료인 뉘벨룽겐(Nibelungen) 원고 등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. 도서관 중앙문 앞에 유럽 지성사를 상징하는 히포크라테스, 아리스토텔레스, 호머, 투키디데스의 동상이 서 있어 눈길을 끈다.

[네이버 지식백과] 바이에른 주립 도서관 [Bavarian State Library, ─州立圖書館, Bayerische Staatsbibliothek] (네이버 기관단체사전 : 도서관)